[블로그] 해바라기씨로 속여 마약 밀반입 '고액알바' 조직원 모집한 일당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필리핀에서 들여온 마약을 해바라기씨로 위장해 밀반입한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주범 포함 26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14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2025년 3~5월 사이 필로폰 5.5kg과 케타민 4kg을 7차례 반입해, 시가 약 47억 5천만 원(31만 명 동시 투약 가능 분량)에 달하는 마약을 국내에 유통하려 했습니다.

조직은 ‘고액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조직원을 모집했으며, 일부는 마약 전과자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유통했습니다. 경찰은 4월 유통책을 검거한 뒤 상선을 추적했고,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케타민 외에도 합성대마 9.3kg, 엑스터시 401정 등 총 14kg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고액 알바’ 유혹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SNS나 메신저에서 불법 제안을 받으면 즉시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마약 범죄는 개인과 사회 모두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앞으로도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